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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르완다] 이스펼젼 목자님 선교보고2018-04-26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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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목자님들께 안부소식 드립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에 우간다 캄팔라에 갔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베데스다 병원을 둘러봤고 지난 20년의 우간다역사에 대해 깊히 이해하고 온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부장인 강리빙스턴 선교사님, 병원장인 임누가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현지인 7가정이 헌신적으로 2중3중의 십자가를 지고 있었습니다. 주일메신저였던 아브라함목자는 원래 메신저였던 목자가 집안의 큰 사정으로 엉겹결에 맡았는데 본인은 암전문의이고 이번주 말라위에서 있는 학회에서 보고서를 준비 발표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며칠 밤을 새며 메시지를 준비했는데 매우 깊고 은혜로왔습니다.

지난 2년간 양다니엘 선교사님이 르완다로 오시기 전에 이곳 리더들이 얼마나 지극하게 르완다 역사를 섬겼는지도 알았습니다. 중국(안마태선교사 양)에서 10년 전 파송되어 온 다윗 선교사 가정이 특히 매주 금요일에 10시간의 버스를 타고 르완다로 와 이틀을 인텐시브하게 성경공부를 시키고 돌아가기를 2년 한 이야기는 감동적입니다. 저도 이번에 왕복20시간 버스 여행을 했지만 녹초가 되고 죽을 맛입니다. 그걸 마다않고 2년을 한 것입니다. 그 후에 그의 가정과 직장을 크게 축복하심을 봤습니다.

선교사님들은 현지 가정과 리더들을 제자양성의 일환으로 건축헌금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의사가정들이 많기에 물질적으로 적극 헌신하도록 도와 마켈레레 캠퍼스 후문 쪽에 300평의 부지를 구입하였습니다. 유사무엘 선교사님이 에디오피아로 가시고 정요셉선교사님 가정이 미국으로 돌아가시고 조상인 패트릭 목자의 출교로 말미암아 숫자적으로는 반으로 줄었지만 -현재 마켈렐레는 50명 정도. 치암보고는 방문 못하여 모르는데 3가정 정도 있다고 함- 개인신앙이 분명한 리더들이 남아 매일 캠퍼스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임누가 선교사님의 장남인 예찬형제가 5월22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참고로 그분의 장녀가 문바울 동역자입니다.
르완다에 있다 우간다를 가니 왜 르완다인들이 우간다를 선진국이라고 말하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그게 그거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이번 방문을 통해 우간다 UBF가 르완다UBF의 모센터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르완다 영혼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지난 주 여행으로 말미암아 양들과 일찍 일대일 4팀을 하고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키갈리에서 호달목자가 렌트한 셋집을 방문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매일 이곳 후예에선 9명 전후의 새벽기도가 이뤄지고 키갈리에선 7명이 참석합니다. 두 새벽기도 모임에선 먼저 찬송 그리고 바이블게이트웨이로 성경 듣기 그리고 본문 돌아가며 두번 읽고 양식책자 2번 읽고 한명이 준비한 양식소감 발표하고 그리고 기도제목 나누고 4명 정도씩 나눠 합심기도하고 마치는데 보통 6~7시30분까지 합니다. 이것이 이곳 역사의 힘의 근원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밤에 키갈리에서 돌아올 때  옆자리에 앉은 이곳 의대생과 2시간 이상 성경과 르완다와 한국을 비교하며 열띤 대화를 하느라 와서 보니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고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형제가 자기 번호를 입력해주며 연락을 달라고하여 나름 좋았습니다.
와서 들으니 다니엘양 선교사님이 본국 학사수양회 폐회 메신저로 섬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이왕이면 특강 같은게 좋을 것 같지만 본인 간증 중심으로 잘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버미션의 필요성과 역할 중심으로 하실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워낙 열심히 하시고 체험도 많아서 할 얘기는 엄청 많을 것입니다. 목자님들에게 귀한 강의가 될 걸로 믿습니다.

제가 우간다가기 이틀전부터 물이 안나왔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주일을 물 없이 산다는 건 지옥입니다. 물론 먹을 물은 사왔지만 샤워하고 화장실 내리고 밥 할 물이 없습니다. 한컵의 물로 씻고 양치하는 그 기막힌 일을 닥치면 다 하게 되더군요. 머리 감는데 1리터 물로 충분합니다. 머리 감은 물을 모았다가 화장실 큰 거 내릴 때 사용합니다. 모든 빈 생수병은 며칠을 견딜 물로 채워져있습니다. 저는 여기 있으면서 물과 전기가 중단되지 않는게 가장 큰 기쁨이 됐습니다. 왜 박사모들이 먹고 살게 해준 박대통령을 그렇게 존경하는지 그 마음도 알것 같습니다. 이곳 주위의 장기집권 대통령들은 다 박정희가 롤모델입니다. 3선개헌을 다 따라합니다.

어쨌든 선데이크리스찬이 많은 아프리카에서 유독 르완다는 독실한 신자들이 참 많습니다. 카톨릭신자도 말씀중심인 것에 놀랐습니다. 우리처럼 자기 연요절 key verse 도 있고 항상 큐티 교제하고 말씀암송도 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한국전쟁이 한국을 새롭게 한 것처럼 제노사이드가 이 나라를 새롭게 한 것을 믿는다, 한국처럼 자원이 없고 국토의 70%가 산지인 이 나라가 아프리카의 선도국이 될 것을 믿는다, 한국처럼 특유의 근면함과 IT강대국인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될 것을 믿는다, 말씀을 사랑하는 이 나라가 세계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을 믿는다, 그러나 너희 세대는 씨로 떨어져야 하는 세대다, 너희 딸들과 아들들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것이라고 말하면 좋아합니다. 참고 일하며 기도하겠다고 대답합니다.


제가 계속 일대일로 이곳 학생들을 섬기며 주님의 마음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