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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대통령의 유머 -2019-03-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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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통령의 유머 -

     [링컨의 유머]

     링컨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급하게 시내에 나갈 일이 생겼는데
     말과 마차가 없었다.

     마침 링컨은 시내를 향해
     마차를 몰고 가는 노신사를 발견했다.

     링컨이 노신사에게 공손하게 물었다.

     “죄송하지만ᆢ
      제 외투를 시내까지 갖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노신사가 답했다.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시내에서 옷을 받는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죠?”

     그러자 링컨이 답했다.

     “그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외투 안에 제가 있을테니까요..”

     • • • • •

     링컨의 부인, 메리 토드는 성질이 몹시 급했다.

     링컨이 변호사로 일할 때,
     메리와 생선가게 주인이 입씨름을 벌이게 되었다.

     이때, 링컨이 조용히 주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나는 15년째 참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15분이니까,
      그냥 참아주세요."

     • • • • •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
     합동연설회에서 경쟁자였던 더글러스 후보가
     목소리를 높였다.

     “링컨은 자신이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위법이며,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이 된다면
      이 나라의 법질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더글러스는 의기양양했고, 청중은 술렁였다.

     이때 링컨이 연단에 올라가 태연하게 말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전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때 우리 가게에서
      가장 많이 술을 사 마신 최고 우량고객이
      더글러스 후보라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상대편의 음해에 대해
     링컨이 위트로 응수하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됐다.

     • • • • •

     링컨은 원숭이를 닮은 듯한 외모 때문에
     못 생겼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

     라고 하자ᆢ

     링컨은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ᆢ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 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라고 답했다.

     링컨은 이 유머 덕분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

     • • • • •

     어느 날 오후,
     링컨이 길을 걷고 있는데
     젊은 청년이 갑작스레 링컨의 앞을 가로막고,
     링컨의 얼굴에 권총을 겨누었다.

     놀란 링컨이 다급하게 물었다.

     "젊은이ᆢ
      도대체 왜 이러는가?"

     그러자 젊은 청년이 답했다.

     "나는 나보다 못생긴 사람은
      총으로 쏘기로 맹세를 했어!"

     그러자 링컨은
     청년의 얼굴을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고,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그럼, 나를 쏘게ᆢ
      내가 당신보다 못생겼다면,
      나도 살고 싶지않으니까."

     • • • • •

     백악관의 일요일 아침,
     링컨은 자기의 구두를 닦고 있었다.

     마침 방문한 친구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니,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손수 구두를 닦다니ᆢ
      이래도 되는건가?"

     그러자 링컨은 깜짝 놀라면서 답했다.

     "아니, 그러면ᆢ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남의 구두를 닦으려
      온 거리를 헤매야한다는 말인가?"

     • • • • •

     링컨은 못 생긴 얼굴뿐만 아니라
     당시로는 매우 큰 키로도 놀림을 받았다.

     어느 날, 한 기자가 1m 93cm의 큰 키에
     깡마른 체구를 가진 링컨에게 물었다.

     "사람에게 적당한 키는 얼마라고 생각합니까?"

     그러자 링컨이 대답했다.

     "발이 땅에 닿을 정도면 적당합니다."


     • • • • •


     [레이건의 유머]


     1981년 3월,
     레이건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을 때의 일이다.

     간호사들이 지혈하기 위해
     레이건의 몸을 만졌다.

     레이건은 아픈 와중에도
     간호사들에게 이렇게 농담을 했다.

     "우리 낸시에게 허락을 받았나?"

     • • •

     응급실에 모인 보좌관들과 경호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고,
     레이건은 다음과 같이 말을 해서
     응급실을 뒤집어 놓았다.

     "헐리웃 배우 시절 때,
      내 인기가 이렇게 폭발적이었으면
      배우를 때려치지 않았을텐데ᆢ"

     • • •
 
     얼마 후 부인 낸시 여사가 응급실에 나타나자
     이렇게 말해서 그녀를 웃겼다.

     "여보, 미안하오.
      총알이 날아왔을 때 영화에서처럼
      납작 엎드리는 걸 깜빡 잊었어."

     • • •

     응급실 유머가 알려진 이후,
     대통령 지지율은  8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다음 해 지지율이 30% 수준으로 떨어져
     백악관의 참모와 보좌관들이 침울해하자
     레이건은 다음과 같은 말로 위로했다.

     "괞찮아,  걱정하지 마.
      총 한 번 더 맞으면 돼."

     • • • • •

     레이건이 백악관으로
     유명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연주회를 열었다.

     연주회가 끝난 뒤,
     무대로 올라가던 낸시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우스꽝스럽게 넘어지고 말았다.

     당황한 나머지 얼굴이 빨개진 아내에게
     레이건이 큰 소리로 말했다.

     "여보ᆢ
      분위기가 무지 썰렁해서
      박수나 웃음이 필요할 때,
      그 때 넘어지기로 하지 않았소?"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 • • • •

     재선에 나선 레이건이
     민주당의 젊은 후보 먼데일에게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하여 공격을 받았다.

     먼데일이 물었다.

     "레이건 대통령,
      본인의 나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이건이 답했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나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데일이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죠?"

     그러자 레이건이 답했다.

     "당신이 젊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결코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 • • • •


     [클린턴의 유머]


     미국의 보수주의자인 밥 도너 의원이
     클린턴 대통령을 공격했다.

     "당신은 병역기피자에다 바람둥이야.
      그리고 완전히 쓰레기야"

     그러자 클린턴은 언론을 통해
     도너 의원의 공격에 여유있게 화답했다.

     "밥 도너 의원을 볼 때마다,
      이 친구에게 광견병 치료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 • •


     [부시의 유머]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모교인 예일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이다.

     "우등상, 최고상을 비롯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여러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C학점을 받은 학생 여러분께는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이제ᆢ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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