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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요한계시록 11강 `거기서 나와라`(요한계시록 17:1-18:24)2020-02-03 0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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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겨울 요한계시록 11강


거기서 나와라


말씀 요한계시록 17:1-18:24

요절 요한계시록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오늘 말씀은 음녀로 불리우는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본문을 통해서 첫째 큰 성 바벨론의 정체에 대해서 둘째 큰 성 바벨론의 최후에 대해서 배우고 큰 성 바벨론 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7, 18장은 16:17절에 나오는 일곱 대접 재앙중 일곱 번째 재앙인 바벨론성의 멸망을 자세히 다룬 내용입니다. 17:1절을 봅시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천사는 요한에게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큰 음녀는 누구입니까? 큰 음녀는 많은 물위에 앉아 있습니다. 15절을 보면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입니다. 18절을 보면 음녀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입니다. 그리니까 당시 관점에서 보면 큰 음녀는 바로 로마입니다. 그러면 왜 로마를 음녀라고 하는 것일까요? 음녀는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들과 음행하는 여자를 뜻합니다. 성경에서 음행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의 근원이요 참으로 의지할 대상인 하나님을 떠나 헛된 우상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는 자신들만 우상숭배 할뿐 아니라 그 통치를 받는 제국의 신민들이 모두 우상숭배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2절에 보면 땅의 임금들과 사람들이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사도요한에게 이런 로마의 멸망을 미리 보여줍니다.


그러면 왜 로마의 멸망을 미리 보여주는 것일까요? 로마가 언제까지 성도들을 괴롭힐지 알아야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인내심의 한계에 이른 성도들이 음행의 유혹에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 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데. 성령이 사도요한을 광야로 데려갔습니다. 그래서 붉은 짐승을 타고 있는 한 여자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여자를 태운 짐승의 몸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짐승은 온 몸으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 존재목적입니다. 짐승은 로마정권의 배후에 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적그리스도가 로마정권을 뒷받침하고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짐승의 붉은 색은 그가 살인자요 파괴자임을 뜻합니다. 그는 로마제국 하에 있는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대신에 우상을 경배하게 함으로 영적 생명을 죽이고 파괴시키고 있었습니다. 여자도 주홍색옷에 자주색 망토를 걸친 것 같습니다. 여자도 짐승과 같이 붉은 색 옷을 입은 것은 한 통속이며 사람들의 영적 생명을 끊어놓고 삶을 파괴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 움직임을 뜻합니다.

4절a를 보십시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 데... 그 여자가 자주색 옷을 입은 것은 통치자임을 뜻합니다. 그녀는 화려하고 비싼 옷과 귀금속으로 꾸미고 금잔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 여자가 하나님을 모독할 수 있었던 근거는 그녀가 부유하고 화려하였기 때문입니다. 대개 뭔가 잘나가고 강하고 높아질 때 사람들이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그녀에게는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녀는 창녀와 같은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음행의 포도주와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었습니다. 음행의 포도주를 즐기고 있다는 것은 그녀의 말을 듣고 음행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나라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성도들을 박해하여 그 피를 잔에 수북이 담아 즐기고 있었습니다.


5절을 보면 그 여자의 이마에는 그녀의 이름이 ‘비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비밀’이라 함은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보면 그 실체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관점에서 보면 로마는 화려하고 강한 제국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사람들은 로마를 찬양하고 로마의 영광과 부와 사치에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로마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보면 그 정체는 ‘바벨론’입니다. 당시 로마가 알지 못하도록 바벨론이란 용어를 썼는 데, 하나님없는 자들이 쌓아 올린 최고의 인본주의의 성읍입니다. 나중에는 하나님을 백성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나라였습니다. 로마는 하나님없이 인간이 세운 최고의 나라, 가장 강한 나라, 화려한 나라였습니다. 로마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였습니다. 이는 로마가 당시 전 세계를 우상숭배에 빠뜨리며 영육 간에 음란하고 더럽고, 가증한 것들을 생산해서 퍼트리는 악의 공장과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사스, 메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악의 근원지였습니다. 사도요한은 그 여자가 성도들의 피를 즐기는 것을 보고 경악했을 것입니다.


7절을 보면 천사는 사도요한에게 그 여자와 일곱 머리와 열뿔을 가진 짐승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8절을 보면 짐승은 잠간 세력이 약해질 때도 있지만 다시 부활하듯 등장합니다만 결국은 멸망에 들어갑니다. 짐승이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할 때 그때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성도들 외에는 그 짐승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 여자가 탄 짐승은 7머리와 10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7머리는 일곱 산 내지는 일곱 왕이라고 했습니다. 로마는 7개의 산위에 세워졌습니다. 7명의 왕은 로마제국을 다스리는 황제들로 보기도 합니다. 7명의 황제 중에 5명은 이미 죽었습니다. 현재 한 황제가 통치하고 있고 앞으로 다른 황제가 세워지지만 그는 잠간 통치후 멸망합니다. 7명의 황제 중에 속했던 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8번째 황제가 되지만 그도 멸망할 것입니다. 7명의 황제 중에 속했다가 다시 살아나 8번째 황제라는 자는 ‘짐승’이라고 불립니다. 그러니까 그 자는 인간이라기보다는 악의 화신과도 같은 자입니다. 그는 과거의 악독했던 황제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괴롭히다가 멸망할 것입니다. 최근에 x국의 지도자도 과거 진나라 황제와 문화혁명시의 지도자를 흉내내며 성도들을 괴롭히다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접재앙을 받고 있습니다.

열 뿔인 열 왕들은 아직 임금이 아닙니다. 그러나 장차 짐승과 더불어 한동안 왕노릇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한 뜻을 가지고 능력과 권세를 바쳐 짐승을 섬깁니다. 즉 힘을 합하여 어린 양과 성도들을 대적합니다. 그러나 어린 양이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시기에 그를 이길 수 는 없습니다. 이때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그녀를 벌거벗겨 살을 먹고 불로 사릅니다. 열 뿔은 짐승의 하수인이 되어 음녀를 따르고 음녀에게 충성하는 듯하였으나 결국 음녀를 배신합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하나님은 악한 자들이 때로 찰떡궁합이 되어 연합하게 하십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데 하나가 됩니다. 그들은 모두가 힘을 합하여 짐승(적그리스도)를 위해서 봉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만 그러합니다. 때가 되면 악한 자들은 서로를 공격하며 물고 뜯을 것입니다.


18:1절을 보십시오.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힘찬 음성으로 외칩니다. 그 천사는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 영광이 어찌나 큰지 땅이 다 환해졌습니다. 그가 외친 말은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2절a를 보십시오.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8, 21절등을 보면 바벨론성은 아직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지금 미리 완료형 내지는 과거형으로 그들의 붕괴를 선언합니다. 이런 식의 표현을 ‘예언적 과거’라고 합니다. 너무나 분명한 미래를 미리 말하는 표현방식입니다.


로마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곳처럼 보입니다. 7b절에 보면 그는 스스로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망합니다. 8절에서는 하루 동안에 불살라질 것이라고 하였고 10, 17, 19절에서는 한 시간에 망한다고 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무너져 내린 세계무역센터는 뉴욕의 랜드 마크, 세계의 랜드 마크로서 미국경제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물이었습니다. 일본계 미국인인 야마사키 미노루 라는 사람이 설계한 건물로 당시 10억 달러(1조 2천억)가 들었고 로드베어링 방식의 강철 벽을 사용하여 풍력을 견디는 튜브형 설계를 하였습니다. 맨해튼은 견고한 암반의 섬인데 그 암반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설계자는 거대한 해일이나 태풍으로 설령 건물이 휠 지언정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월드트레이드 센터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부딪히면서 철골에 항공유가 부어지고 화염이 뜨겁게 타올라 뜨거운 온도로 철골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북쪽 110층짜리 빌딩은 비행기 충돌 1시간 만에, 다음 빌딩은 30분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말 1시간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엄청난 건물인 WTC 건물이 수많은 먼지를 날리며 평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그라운드 제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시면 악의 세력은 1시간 만에 먼지만 남기고 제로 그라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벨론성은 왜 망합니까?


첫째로 음행 때문입니다.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2b, 3a) 음행에는 영적 음행과 육적인 음행이 있습니다. 영적 음행을 상징적,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영적 음행은 매우 심각하고 구체적이고 악한 죄입니다. 영적 음행은 인간이 참으로 자신의 존재 근원이요 의지해야 할 참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헛된 우상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로마제국은 자신들만 음행할 뿐 아니라 만국과 땅의 왕들에게 음행의 포도주를 먹였습니다. 영적 음행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육적 음행의 길로 나갑니다. 육적 음행은 결혼한 부부관계외에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적 만족을 누리지 못하면 사람은 육적 만족을 추구하게 됩니다. 육적 음행은 사람을 육적 존재로 전락시켜 영성을 추구하지 못하게 합니다. 참 남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지 않을 때 배우자에 대해서도 절대성을 상실하고 다른 이성에 대해서 기웃거리고 금지된 관계를 꿈꾸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음행하는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 사람이나 가정이나 도시나 나라가 패망하게 하십니다. 사실상 음행이 만연하면 가만히 나둬도 멸망합니다. 삶에 질서가 없고 절대성이 없으므로 내적으로 무너집니다. 또한 육신적인 음행이 만연할 때 가장 강한 나라와 군대도 점점 약해지고 결국은 망합니다. 로마가 그러했습니다.


둘째로 자기 영광을 구했기에 망합니다. 로마는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게 뭐 죄인가? 당연한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이 정당합니다. 인생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인생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7절을 보면 음녀는 자기를 영화롭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게 되면 사람은 그때부터 자기영광을 위해 살게 됩니다(롬1;21). 그런데 인간이 티끌과 같이 보잘것없고 죄악된 자신을 높일 때 그 삶 자체가 자기기만이고 어리석고 허무한 삶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이 허탈한 최후를 맞이하고 끝끝내 망하게 하십니다.


셋째로 사치와 안일가운데 살았기에 망하게 하십니다. 로마가 망한 이유는 사치와 안일 때문입니다. 본문에 사치라는 단어가 3번 나옵니다. 사치란 사람이 허무한 내면을 과도한 물질적 소유나 소비를 통해 채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그 내면에 계시지 않으면 물질적인 가치와 쾌락을 추구하게 됩니다. 로마가 거래한 상품들을 보십시오(12,13). 귀금속, 비싼 의류, 인테리어, 가구, 그릇, 향품, 향신료, 먹고 마시는 것 등이었습니다. 그들은 금은보석인 귀금속으로 자신을 꾸미고 비싸고 고급진 옷으로 몸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각종 인테리어, 가구, 그릇을 소장했습니다. 또한 고급 향품과 향신료를 사용했으며 비싼 포도주와 빵과 고기 등 먹고 마시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또한 좋은 마차, 오늘날로 하면 좋은 차를 구입하는 데 삶의 목적과 가치를 두었습니다. 이렇게 로마가 원하는 것들을 파악하여 공급하는 장사치들은 호황을 누리고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13절 끝을 보면 로마는 사람의 영혼도 사고팔았습니다. 이는 인신매매, 노예를 사고 판 것을 말합니다. 로마사회는 1/3이 노예였습니다. 로마인들은 자기 스스로 일하지 않고 섬김을 받으며 영육 간에 부패하고 안일해졌습니다. 심령이 부패하고 안일한 삶을 살 때 반드시 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망합니다. 5절에 보면 그들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특히 특히 성도들의 피를 흘리고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상달된 것입니다. 24절을 볼 때 그들은 참 남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교회, 곧 어린 양의 신부들을 죽였습니다. 원형경기장에서 검투사에 의해서, 사자에 의해서 죽게 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습니다. 그 성 곳곳에서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가 발견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그 백성을 대적한 자들의 죄를 반드시 갚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망하려고 작정을 한 것입니다.


무너지는 큰 성 바벨론은 당시에는 로마였고 오늘날에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적인 모든 세력을 뜻합니다. 그것은 국가형태로 존재하기도 하고 어떤 단체나 집단의 형태나 개인의 삶의 형태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바벨론 세력에 대해서 어떤 분별력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18:4절을 봅시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서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벨론 문화와 세력은 그 겉모습이 아무리 강하고 화려하고 편해 보여도 그 본질과 종국은 한 시간도 못되어 망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도 화려한 헤롯 대성전에 감탄하는 제자들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막 13:2) 헤롯 대성전은 제자들이 감탄한지 30년 쯤 지나자 정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졌습니다. 그라운드 제로가 되었습니다. 18:21절을 보면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1톤 쯤 되는 큰 맷돌이 있다고 합시다. 이것이 바다에 던져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런 큰 맷돌에 묶여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다로 내던져지기 전에 빨리 그 끈을 자르고 도망쳐야 할 것입니다.

 

타이타닉 호를 아십니까? 당시 세계에서 최고로 큰 배였고 초호화유람선이었습니다. 그런데 1912년 4월에 며칠에 출항하여 4. 14일에 빙산과 부딪혀 침몰하여 북대서양 4000m 심해로 가라앉았습니다. 심해 4000m은 잠수정으로 내려가는 데만 2시간 30분이 걸리고 햇빛이 닿지 않는 암흑세계입니다. 만약에 타이타닉호가 침몰될 줄 알았다면 누가 타이타닉 호를 탔을 까요? 공짜라도 타지 않았을 것이고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결코 타지 않았을 것입니다. 월드트레이드 센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빌딩이 그렇게 무섭고 비참하게 무너져 내릴 줄 알았다면 누가 그 건물에 입주하였겠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바벨론 성에서 나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런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우상숭배와 자기영광과 사치와 안일의 죄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죄로인해 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와야 할 곳이 어디입니까? 겉은 아무리 크고 높고 화려해도 즐거워보여도 미래가 없는 곳은 빨리 발 빼야 합니다. 우리는 외양을 보고 무엇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 그곳이 내가 있을 곳이며 그곳이 내가 내 삶을 걸 곳입니다. 아브라함은 실제로 하나님을 부정하고 대적하는 큰 도시를 떠나서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곳으로 갔습니다. 반면에 롯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대적하는 곳으로 살금살금 기어 들어갔는데 그 곳은 겉이 화려하고 편안하고 육신적인 안일과 쾌락을 추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서 그곳에 있지 말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소돔 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살다가 불과 유황에 맞아 죽을 뻔하다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얻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이 말씀은 크고 높고 화려하고 편하고 쾌락적인 것에 속기 쉬운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과 판단력을 제공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에 순종하여 작고 낮고 초라하고 불편해도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가치를 두고 그런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중에는 이런 영적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라하고 세상적으로 가치가 없어 보이는 목자생활에 충성하는 분들입니다. 작은 일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기에 충성하는 모든 분들을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없는 바벨론성보다 하나님이 계신 작은 동네가 더 낫습니다. 하나님없는 타이타닉보다는 하나님계신 작은 배가 낫습니다. 무너지는 월드트레이드센터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셋방이 더 낫습니다.


우리 모두가 크고 화려하고 자기 영광을 드러내고 편하고 안일한 것을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잡지 않고 작고 초라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하는 영적 분별력있는 종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