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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신년3강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로마서 15:1-13)2023-01-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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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년 제 3 강 메시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말씀 / 로마서 15:1-13

요절 / 로마서 15: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오늘 말씀은 세계 대표이신 란워드목자님께서 올 한해 세계UBF 방향으로 잡은 말씀입니다. 본문은 로마교회를 위한 사도 바울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의 깊은 의미를 알기 위해서 먼저 로마서 전체의 이해와 배경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로마서는 바울이 A.D.57년에 쓴 서신입니다. 쓰게 된 동기는 로마를 방문하기에 앞서 자신의 가르침이 어떤 것인가를 소개하고, 로마교회에 있는 유대인 신자와 이방인 신자와의 갈등과 적대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리고 로마가 세계선교의 파워스테이션으로 쓰임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로마서 내용을 보면, 1-8장에서 바울은 복음을 선포하고 건전한 기독교 교리를 전개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되어집니다. 이 구원에 관하여는 문화나 세대에 관계없이 믿음만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복음 진리는 절대적이며, 보편적이며, 영원하며, 불변합니다. 이 복음 진리에 기초하여 9-16장에서 바울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자비 안에서 서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세계 선교 목적을 위하여 어떻게 건강한 교회를 형성할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문화와 세대와 성숙도가 다른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야기된 갈등을 잘 해결해야 합니다. 실은 이런 것들은 믿음의 본질이 아닌 부차적인 것들에서 야기되는 것이 대부분이죠. 로마교회내에서 성도간에 갈등과 긴장을 조성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음식을 먹는 것과 어떤 날을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어떤 것들이 갈등을 유발합니까? 대개는 문화적인것이나 세대간 갈등으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은 생각과 경험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해결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때론 부차적이기 때문에 무시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런 갈등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분열이 일어나고 교회는 정체되고 비효율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었습니다. (14:1-15:13) UBF는 복음 진리의 견고한 토대와 1세대 리더들의 탁월한 모범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깊이 공부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며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그들을 통해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세워졌습니다. 이런 믿음의 영웅들이 다시 많은 나라들에 선교사로 나가 그들을 통하여 또 다시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들의 사역의 열매로서 현지 리더들과 신 세대 리더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찬양합니다.

 

동시에 아주 다른 문화와 세대 간에 일어나는 긴장들이 교회 내에 생겼습니다. 이 갈등들은 불가피한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성경적으로 잘 다룬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안내해 줍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신자들이 서로에 대하여 그리스도 예수와 동일한 마음 자세를 갖도록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 시간 바울의 가르침과 기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누가 강한 자입니까? 여기서 강한 자들은 큰 의지력을 가진 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강한 믿음과 양심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유대의 의식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고 확신했습니다. 반면 약한 자들은 그런 확신이 없고 의식법을 계속 따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어떤 신자들은 비본질적인 것에 대해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반면, 믿음이 약한 신자들은 그런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한 자들은 자신들의 확신을 약한 자들에게 심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한 자들은 남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믿음으로부터 생겨나는 확신을 가질 시간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신세대들에게 특히 그렇습니다. 그들은 배우고, 성장하고, 실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강한 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해야 합니다. ‘담당한다는 것은 약한 자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서 인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분위기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이용당할 두려움으로 인하여 그들의 약점들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약한 자가 강한 자로 성장하기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실수도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납되어지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강한 자들은 자신을 부인하고 약한 자들에게 마음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가르치면서도 믿음을 실천하고 본을 보여줌으로써 인도해야 합니다. 약한 자들이 실패할 때에도 긍정적인 용기를 주고 영접하여야 합니다. 1절에서약점은 복수인데 이는 믿음이 약한 자들이 한번만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들을 담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3절은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시편69:9을 인용하면서 예수님이 어떻게 악한 죄인들을 참으셨는지 우리에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섬김을 받기 위해서 오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드림으로 섬기고자 오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자신의 몸으로 담당하시기 위해 그는 멸시를 받으시고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있을 때 사람들은 그를 모욕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참으셨습니다.(벧전2:23.24) 우리는 예수님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참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약점을 담당할 때 우리는 그들이 감사하기를 기대할지 모르지만 오히려 무시당하고 비난을 받습니다. 그 때 참기가 어렵죠. 우리는 포기하거나 보복하고 싶을 것입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참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과거에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 우리는 현재 인내할 수 있는 위로와 격려를 발견하고 또한 미래의 소망을 갖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자신을 부인하고 다른 사람들을 세우고 그들을 기쁘게 할 힘을 얻게 됩니다.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미국 캠퍼스를 개척하실 때 약한 사람들을 담당하기위해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셨습니다. 한 젊은이는 그의 개인적인 문제가 드러났을 때 아주 반항적이 되어서 이 사무엘 선교사님에게 큰 고통을 주며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사무엘선교사님은 보복하지 않았고, 도리어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 까지 기도하였습니다. 용서와 은혜로 응답하였습니다. 그 젊은이는 이 은혜에 의해 감동을 받고 회개하고 겸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는 선교사로써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란워드목자는 과거 자신이 교만하고 이기적인 청년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점에서 여러번 실패를 하였습니다. 이런 그를 이사무엘 선교사님, 김아브라함선교사님을 비룟한 많은 선교사님들이 일, 이년이 아니라 몇 십 년동안 그의 약점들을 담당해 주셔서 이제야 좀 쓸 만한 하나님의 종이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은 분명한 진리로 강한 자들에게 도전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실천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그도 잘 압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는 자신들과 로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다 함께 5,6절을 읽겠습니다.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이것은 모든 성도들이 서로에 대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품도록 하는 깊은 기도입니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진정한 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를 가르쳐줍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고 말합니다. (2:3,4) 갈등이 일어날 때, 흔히 그 뿌리에 이기적인 야심이 있습니다. 이기적인 야심은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이는 자신이나 자기에게 속한 단체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말합니다. 민족주의나 학벌, 사역에 대한 자만심등은 모두 그리스도 중심의 영적인 하나됨을 방해하는 원수들입니다.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보다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구하는 것은 죄의 근본입니다.(1:21) 하나님은 각 사람들을 그들의 인생 목적에 기초하여 판단하실 것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는 이들은 정죄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이들은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2:6-8) 우리가 만일 자기 영광을 구한다면 회개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 아니라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 마음이 새롭게 되어야 함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타락한 본성으로 인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남보다 낫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을 볼 때 장점들을 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약점들을 봅니다. 이런 생각은 편견이며 편파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깍아내리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가치를 볼 수 있고 그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러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은퇴하신 선교사님들이 시카고 센터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어떤 분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이지만 그들의 관심은 가족을 넘어서서 전 세계 하나님의 전 교회로 확장됩니다. 그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아픈 이들을 방문하고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습니다. 그들은 우리 가운데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천하며 다른 이들을 축복합니다. 우리 종로센타에도 이러한 모임이 활발해지길 기도합니다.

 

교회가 조화로움 가운데 잘 되기 위한 key는 우리 각 사람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배우데에 있습니다. 빌립보서2:6-8은 말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그리스도의 마음은 세상 리더들의 마음과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광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을 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으로서의 자신의 영광과 특권을 포기하셨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셨습니다. 영원한 존재가 시간과 공간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전능하신 분이 연약한 인간의 육체를 입으셨습니다. 창조의 주인께서 그의 머리를 둘 곳이 없었습니다. 가장 존귀하신 하나님이 모욕을 받기 위하여 천사들의 찬송을 포기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을 때 하나님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셨고 그의 보좌 우편에 앉히셨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섬김과 순종이 영원한 영광으로 인도하는 길임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작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종로2부가운데 일어난 동역의 역사를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3팀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주셨고, 목자님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동역하여 섬겨주셨습니다. 그럴 때 청년 주일 소감모임이 이루어지고 성도들간의 친밀한 교제들을 많이 나누고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을 인해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2 26일부터 종로7부가 따로 예배를 보기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2,7부가 함께 예배를 보면서 많은 유익이 있었음을 생각할 때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종로7부를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7부가 따로 예배를 보고자 할 때 사회자와 기도자, 반주자, 찬양등 섬기는 사람들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고 축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종로7부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제 종로2부도 감당해야 할 십자가가 더 많아졌습니다. 문엘리야목자님의 귀한 메시지를 그동안 잘 받아먹었는데 2부에서 섬겨야 합니다. 7부에서 해 주었던 부분들을 2부에서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옵기는 2부나 7부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현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동역의 역사를 이루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획일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다양함을 유지하면서 성품과 목적에서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하나됨을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심에 계시고 또 우리의 공동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다른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악기들로 연주하지만 지휘자의 인도에 따라 악보에 맞추어 연주할 때 그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만약 한 연주자가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자기 마음대로 연주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모든 것을 망쳐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UBF공동체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초창기에는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주축이었지만 지금은 청년에서 시니어층까지 연령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졌습니다. 각 자가 자라온 시대 배경이 다르고 경험도 다릅니다. 은사들도 다양합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관심사가 다릅니다. 어떤 분은 제자양성을 중요시하고 어떤 분은 교제를 중요시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그 지혜와 그 목적에 따라 부르신 분이 누구입니까? 동일한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분도 동일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든지 모두가 다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의 존재는 다 가치가 있고, 각자의 은사는 교회를 더 풍요롭게 합니다. 교회안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그 때 우리는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님의 훌륭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공동체 되길 기도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바울의 기도가 신자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임을 알게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존재, 즉 그의 사랑과 선하심과 권능과 자비와 구원의 은혜등을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하신것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13:34,35)  또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우리에게 명하십니다.(28:18-20) 우리가 함께 그의 명령을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적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첫 번째 기도제목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실제적인 믿음에 영향을 미쳐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7절에서 바울은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우리는 서로를 영접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으신 것처럼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연약하고 죄인되었을 때, 하나님을 대적하고 원수 되었을 때에 조건없이 받아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해하셨고, 우리를 용서하셨고, 그의 의로 옷을 입히셨습니다. 그의 성령으로 우리를 채우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으로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의 마음은 바늘귀처럼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있다면 우리의 마음은 광대한 바다처럼 넓게 열려 누구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다라고 합니까? 샘물도 받고 도랑물도 받고 흑탕물도 받고 빗물도 다 받아주니 바다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다처럼 모든 사람을 받을 수 있는 그러한 사람, 그러한 공동체로 성장해 가길 기도합니다.

 

8-12절에서, 바울은 우리에게 하나됨의 또 다른 근거를 말합니다. 형제, 자매 순으로 읽습니다. 우리가 하나되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동일한 소망을 공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할례를 받으심으로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습니다. 정통 유대인으로 사심으로 유대인들을 받으시고, 구원이 유대인에게 나신다는 것을 신실하게 입증하시고 유대인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이방인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말하기 위해 9절부터 12절까지 구약의 4개의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여기서 공통으로 나오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열방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도 교회의 일원이 되도록 예정하셨습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머리되신 예수님과 연합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아우르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한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 형제나 이방인 형제에게 한 것이 곧 그리스도께 한 것이 됩니다. 우리는 한 지체로서 동일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표현합니까? ‘소망의 하나님’,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소망과 인내와 위로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우리가 좌절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절망하도록 유혹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기쁨과 평안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이 어떻게 영적으로 하나 될 수 있는가 그 비밀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동일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그에게 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2023년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비전을 보고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