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여름수양회제6강 어둠에서빛으로 말씀은에베소서5:8~10 요절은에베소서5:8 “너희가전에는어둠이더니이제는주안에서빛이라빛의자녀들처럼행하라.” ‘빛의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저는 이질문을 생각하며 나름 빛의 자녀의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회사 출근길 지하철의자에앉아 말씀을 묵상하며 사람들의 얼굴을 보게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의 고단함 때문인지 눈을감은 얼굴은 평온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선글라스를 착용하지않은 시각장애인의 얼굴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눈이 보이지 않은 시작장애인의얼굴은 왜그리 밝고 평온해 보이는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신앙을 가진자인지 아닌지는 알수없었지만 분명 운명에 찌들지않게하는 어떤요소가 그의내면을 밝히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때 그의 얼굴과 오버랩이 되면서 저는 UBF에 처음왔을때 저를맞이해주시는 목자님들의 밝고 환한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비록 자신의 상황은 넉넉하지 못하지만 한영혼을 바라보는 목자님들의마음은 세상을 다가진자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목자님들의 모습을생각하며 오늘본문말씀을 준비할수있게되었습니다. 세상은 죄와거짓 그리고 절망이 가득차 있는 어둠과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자녀들을 세상속으로 보내시고 참빛인예수그리스도를 밝히드러내고 계십니다.잠시후 2019년여름수양회의 모든 일정이끝나면 우리는 다시금 세상속으로 나아가게됩니다. 이시간 이런우리가 빛의자녀로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 함께 생각해보고자합니다. “빛의자녀들처럼행하라.”는이말씀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깊이 인격적으로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5장8절을 다함께 읽어 보겠습니다.“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 처럼행하라.”본문8절 말씀 속에는 두가지 대조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빛과어둠 입니다. 빛은 생명, 진리, 희망, 영광등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어둠은 죽음, 거짓, 절망, 지옥등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빛과 어둠의경계를 나누는 분수령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를믿고 영접한자는 주안에서 빛이됩니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자는 그대로 어둠에 있게됩니다. 지난시간 우리는 음행중에 붙잡혀온여인과 귀신들린광인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죄의세력앞에 포로된 어둠의자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빛과어둠의 분수령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영접하였을때 이들은 주안에서 빛이되었습니다. 이와같이 에베소성도들도 전에는 어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빛이요, 빛의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빛의자녀가된 에베소성도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빛의자녀들처럼행하라.”여기서 ‘빛의자녀들처럼’이란 빛의자녀들답게 살아가는것이라 할수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닮은자녀를 볼때 기뻐합니다. 저도 자녀인 수아와베드로에게서 저의닮은모습을볼때, 흐뭇한 마음이듭니다.. 이처럼 빛의자녀는 자신의 삶속에서 참빛인 예수님을닮고, 예수님처럼 행할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있습니다. 그럼 사도바울은 빛의자녀로서 구체적으로 어떤빛의열매를 맺으라고 말합니까? 9 절을 보시겠습니다. “빛의열매는 모든 착함과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빛의자녀들이 맺어야할 첫번째 열매는 모든착함입니다. 착한마음은 내가 아닌 상대의유익을 구하는 마음입니다. 죽이는것이 아니라 살리는 선한마음 입니다.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은 한손마른사람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안식일에 도생명을 살리는 선한일을 하셨습니다.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은 죽이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참고인내하며 살리려는 마음은 착한마음입니다. 빛의자녀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사람을 살리는 착한사람들입니다. 다음으로 의로움 입니다. 의로움은 하나님과 올바른관계성속에 사는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서다이루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올바른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은혜를 믿으며 날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생활을 해야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올바른관계를 맺어야합니다. 이삶이 하나님의 뜻대로사는의로운삶 입니다(롬1: 17). 마지막으로 진실함은 사람앞에서 살기보다 하나님앞에서 사는삶 입니다. 누가 보든 보지않든 진리의말씀에 기초하여 사는삶입니다(요4:23).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진실하게하고, 정직하게하고, 바르게 살도록 인도합니다. 시편119:105절은 말합니다. “주의말씀은 내발에등이요 내길에빛이니이다”어두운 세상길에 하나님의말씀을 등불로 삼을때 우리는 방황하지 않고, 진실한삶을 살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빛의열매를 맺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10절을보십시오. “주를 기쁘시게 할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보라”여기서‘시험하여보라'는것은 단순히 알아보는것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찾아보라는것 입니다. 연구자들이 어떤 결과를얻기위하여 시험하여 보듯이 간절히 찾는것을 의미합니다. 빛의자녀들이 시험하여 보아야 하는것은 무엇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것일까? 입니다. 대부분의 세상사람들은 무엇이 나를 기쁘게할까?를 찾습니다. 삶의 목적이 자기를 기쁘게 하는것에 있습니다. 예로서 유럽인들은 휴가를언제, 어디로, 어떻게갈지 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직장을구하고,일을 하는이유도,바로 여행갈돈을 모으기 위해서 입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돈과 정력을 들이는것을낭비로 여기지 않습니다. 투자로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 빛의자녀는 어떠해야 합니까? 과거 죄와사망 가운데 죄의열매를 맺을수밖에없는 나를 구원해주시고, 빛가운데로 옮기신 예수그리스도를 어떻게하면 기쁘시게 할수있을까? 이것을 나의삶의목적으로 삼아야합니다. 운전중에도, 직장에서 일하고있을때도, 학교에서도, 아내와단둘이이야기를 나눌때도, 혼자 방안 에앉아서 스마트폰을만질때도 예수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뜻이 무엇일까? 를생각해야합니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는삶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빛의열매를맺는삶 입니다. 저는 3형제중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과 형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중학생때 어느날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보게된 원색적인 음란비디오를 보고 정욕에 처음 눈을떴습니다. 늦게배운 도둑질이 더무섭다는말처럼 저의정욕문제는 옆집누나를 엿보는지경으로 이르게되었고 이로인해 아름다워야할 십대시절은 어두움 그자체였습니다. 결국 재수를하고 어렵게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꽃피는나무에 나올것같은 꿈같은 대학생활을 기대했지만 다어른들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오히려 이십대는어둠의터널속에서 소리내어 울지못하는 암울한시기였습니다. '내가 이곳에 온목적이 무엇일까?'라는 반복된 질문속에 속시원한해답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TV 드라마를보며 돈과명예가있는 화려한삶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치킨집사장님이 나의 마지막모습인것 같았습니다. 군대를 제대할무렵 생각하지도못한 외모콤플렉스를 갖게되었습니다. 바로머리카락이 빠지는문제 였습니다. 이성에게 관심이많던 저는 한자매에게 용기를내어 탈모를 고백했습니다. 저는 보기좋게 퇴짜를맞았습니다. 그날홀로 학교옥상에 올라가 전에 자매가 선물해준 씨씨엠테이프 “누군가널위해기도하네”을들으며 눈물을흘렸습니다. 마음이 이처럼아픈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토록 질문했던 인생의목적에대한 답은없고 오히려 탈모때문에 외모문제, 이성문제더나아가 인생문제가 저를 절망케하는것이 큰고통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믿음도 없었던 저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을 토해내며 그 이유를 따졌습니다. 이일을 계기로 ‘나의삶에간섭하시는하나님이누구신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제대로원망을 할수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인 주우정목자님의 소개로 UBF대학생성경읽기모임에 들어와 지금 필리핀에 선교사로 계시는 정요한선교사님과 성경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말씀을 공부하고 예배를드릴때 '헛되고 헛되며 헛되 고헛되니 모든것이 헛되도다."하는 전도서 기자의 고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나의 모든상황을 다알고계셨다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어둠의터널에 갇혀있는 제게 빛이비추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말씀공부를 계속하고자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성경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그리스도가 어떤분이신지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목자님과함께(창1:31)말씀을 공부했는데, “하나님이 낙원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좋았더라."이말씀이 저의 어두운마음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낮아졌던 자존감도 회복되었습니다. ‘누가 나더라 뭐라고 할수있겠는가!’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모에대해 사람들의눈을 의식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쓰고있었던 갑갑한모자를 벗고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 안에 구원의확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세상의 모든자들이 진노의자식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자신이 죄인이라는것을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저의죄를 대신하기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그사랑이 마음에 와닿지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의열매만을 맺을수밖에없는 저같은죄인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구미에서 서울에 있는새로운직장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새로운직장에서 업무에 관련하여 계속되는 상사의꾸지람은 저를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향한 비인격적인언행은 제안에 분한마음을 일으키고 마음으로 상사를 수없이저주하고 살인하는 죄를짓게 하였습니다. 회사를 퇴사하고픈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럴 용기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몸과마음이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신명기8장16절"네 조상들도 알지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다 너를낮추시며 너를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주려하심 이었느니라”이 말씀의빛이 어두운 제마음에비추었습니다. 저는 진정으로 제 자신이 하나님앞에 교만한자요 또한 죄의열매를 맺을수밖에없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은 저에대한사랑을 멈추지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사랑안에서 자신이죄인임을 고백할때 로마서5장8절"우리가 아직죄인되었을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대한 자기의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이말씀으로 저는그토록 부인하던 하나님의사랑을 마음으로 영접하였습니다. 저는 드디어 어둠에서 빛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때의 낯설음의 울움이아닌 기쁨의 눈물을흘렸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어둠이 기쁨의눈물로 말끔히씻김을 받게되었습니다. 현실은 변한것이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상사의꾸지람도 여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저는 변화하였습니다. 이후 매일 감사제목을 노트에적음으로 제가받은 하나님의은혜가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상사의꾸지람은저에대한 사랑의충고로 듣게되었습니다. 비인격적인언행은 웃음으로 가볍게 되받아칠여유도 갖게되었습니다. 이럴때 제얼굴에 비치는 어둠의빛은 어느새, 예수그리스도의 참빛으로 밝게 빛나게되었습니다. 저를 사랑하사 사랑하는 독생자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고 이를 믿는믿음을 저에게 주셔서 구원하여 주심을 하나님아버지께 감사찬양을 드립니다.
이후 저는 삶의목적이 세상의 부와명예가아닌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는목자의삶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의 삶의방향이 분명해지니 저의내면은 예수그리스도의내면을 닮은말과행동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양들과 가족에 대하여 심정이없던 제가 이제는 한영혼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것을 기뻐하신다는 하나님의심정이 저의 마음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3년전 함께 일했던 친구가 미국으로 이민을가기전부터 하나님의말씀으로 도울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출장중에도 친구를 만나 계속해서 예수그리스도의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제가 친구에게 줄수있는것은 오직 복음밖에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이런 목자의마음을 기뻐하셨는지 하나님께서는 친구가 현지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열심히 믿음의생활을 할수있도록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저는 이일을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뜻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애쓸때, 하나님께서는 이삶을 기뻐하시는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우리에양이없고 외양간에도 소가없는목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양들을 섬기는 목자요. 예수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시험해보는 빛의자녀로서 열매맺는삶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주님의 기뻐하시는것이 무엇인지알고, 그 말씀에 예수그리스도의 밝은빛을 나타내기를 기도드립니다. 이제 우리 는예수그리스도의빛으로 충만했던 수양관에서 어두운세상으로 나갑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캄캄한밤에 사람의얼굴을구분할수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환한얼굴이 시간이 갈수록 숯덩이처럼 검어져서 세상사람들이나 우리나 구별이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빛의자녀임을 명심하고, 빛의열매를 맺으며 어두운세상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빛 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삶이 예수그리스도의 환한빛을 비추는삶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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