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탄 제1강
말씀 / 누가복음 1장 26절 ~ 56절 요절 / 누가복음 1장 33절
영원한 왕 예수님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오늘 말씀은 마리아에게 임한 성탄 말씀입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자임을 강조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 시간 마리아에게 임한 성탄의 은혜가 무엇인가? 또 장차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탄생하실 예수님이 누구신가? 어떻게 하여 예수님이 영원한 왕이신지 잘 배우고 그의 다스림을 받는 가운데 성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제 1장. 은혜 받은 마리아 (26~30) 26절, 27절을 보십시오. “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 가브리엘은 사가랴에게 세례요한의 탄생 소식을 전한 6개월 후에 다시 갈릴리 나사렛 동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이르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에게 나타나심은 구약에서(삼하 7:12; 사 9:7; 렘 23:5; 겔 34:23-24)예언된 말씀의 성취입니다. 당시의 유대 결혼 풍습을 보면 약혼이란 곧 법적으로는 부부가 되는 것이고 1년 뒤에 이뤄질 결혼까지 더욱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하며 결혼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28절~30절을 보십시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본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은혜를 받은 자여,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고 두 번이나 은혜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평안할지어다’는 원어에서 ‘카이로’로 ‘축하하다, 기뻐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새 번역 성경에서는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야,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제 곧 듬직한 요셉과의 이뤄질 신혼의 꿈을 꾸며 핑크빛 가운데 있었기에 다른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셉과의 결혼이라는 은혜 이 외에는 다른 은혜가 필요 없는데 갑자기 나타난 천사가 은혜를 받은 자여,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놀랍고 뭔가 심상찮을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3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다 같이 읽겠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 그러면 은혜를 받았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은혜란 아무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것을 말 합니다. 은혜란 헬라어로 카리스(=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인데 이는 아름다움, 기쁨, 즐거움, 감사, 친절이란 뜻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선물이나 초대를 받거나 물질적인 축복을 받았을 때 은혜 받았다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은혜는 은혜이지만 값싼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값으로는 도저히 계산을 할 수 없는 은혜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인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인류 구속역사에 쓰임 받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인류 구속역사에 위대하게 쓰임을 받게 된 것입니다. 마리아가 만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면 요셉의 아내가 되어 밥하고 빨래하고 김장철이 되면 깍두기 김치를 담그고 남편 시중들며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그냥 평범하게 한 평생을 살 시골 아낙네에 불과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아 성모 마리아가 되어 인류의 어머니로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리아에게 임한 큰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감당하는 데는 말 할 수 없는 아픔도 따랐습니다. 아기자기한 꿈을 부인해야 하는 아픔, 사람들로부터 오해받는 아픔, 예수님을 낳고 키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아픔, 특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칼이 마음을 찌르는 듯 한 아픔을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은혜에 비하면 작은 것입니다. 그러면 마리아만 이런 은혜를 받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늘 예배에 오신 우리 모두가 이런 엄청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독일의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 훼퍼는 “부르심 그 자체가 은총”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 그 자체가 엄청난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우리 모두 한분, 한분을 일방적인 은혜로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만민 구속역사에 귀하게 쓰고 계십니다. <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택하시고 부르심만으로 끝나지 않으시고 반드시 함께 하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마지막 지상 명령을 주신 후에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마28:19,20) 제 2장. 영원한 왕 예수님(31~33절)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탄생하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예수님은 구원자이십니다. 31절을 보십시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천사는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나게 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구약의 ‘여호수아, 호세아’와 같은 의미인데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천사는 예수님을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정치문제나 경제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경제문제가 해결되어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제문제가 해결된다고 결코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45년 해방둥이 세대, 50년 6.25세대, 55~60년에 태어난 baby boom세대들의 성장시기에는 참으로 가난했던 시대입니다. 그리하여 당시에는 돈을 많이 벌어 잘 먹고 잘 살게 되면 행복할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어른들의 인사가 이러하였습니다. 밥 먹었나? 오랜 만에 만나면 집 샀나, 돈 많이 벌었나? 라고 묻는 것이 덕담이요 정답게 오고가는 인사말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래,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를 외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도 여전히 경제문제에 매여 있습니다. 행복지수는 예전보다 더 나빠졌습니다. 잘 산다고 행복해지고 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잘 살게 되자 향락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져 사람들의 영혼을 파멸로 이끌어 갔습니다. 신문 지상에 보도되는 흉측한 사건 사고들은 겉으로 나타난 죄의 증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은 죄의 중병을 앓고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누가 이 죄로부터 구원할 수 있습니까? 부모입니까? 의사입니까? 교수입니까? 세상에는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죄로 인한 고통과 파멸로부터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해주실 유일한 구원자가 되십니다. (둘째)는 마리아가 낳을 예수님은 큰 자가 되십니다. 32절(a)을 보십시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여기 ‘크다’는 것은 ‘great’로 ‘위대함’을 말합니다. 우리는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같은 분들을 생각할 때 그들의 고매한 인격과 업적을 보고 위대한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위대함에 비할 때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세례 요한은 그의 위대성을 논할 때 주 앞에 위대한 자라고 하였지만 예수님은 그 본질 자체가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완악한 마음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말씀의 종이요, 귀신의 세력도 물리치시는 영계의 지배자가 되십니다.
또한 광풍도 잠잠케 하시는 자연계의 지배자가 되시고, 죽은 아이도 살리시는 생명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그 어느 누구도 해결할 수 없었던 인간의 근본 문제인 죄와 죽음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은 본체가 하나님으로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로서의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진정한 위대성은 엄청난 창조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나라의 모든 영광과 권세와 특권을 다 버리시고 종의 형체를 입고 섬기는 종으로 겸손히 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incarnation(顯現, 成肉身)의 은혜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실 때부터 말구유에까지 겸손히 오심으로 인간의 모든 슬픈 운명을 담당하셨습니다. 또한 공생애 동안 선한 목자로서 냄새나는 각종 죄인들을 품고 섬기셨습니다. 마침내는 십자가에서 고귀한 몸을 희생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담당해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이야말로 가장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히 다스릴 왕이 되십니다. 32b,33절을 보십시오.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예수님은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이 되십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만 하고 다스려 주시지 않는다면 연약한 인간들은 구원의 은혜를 감당치 못하고 다시 죄 가운데 빠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구주로서의 예수님과 다스리는 왕으로서의 예수님은 우리 인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 하나님께서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이 말씀은 예수님이 다윗의 뿌리에서 나신 왕이심을 말해 줍니다. 다윗은 어떤 자였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서 그 시대에 하나님을 뜻을 좇아 섬겼습니다(행13:32,36). 공의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백성들을 짓누르지 않고 사랑과 평화로 다스리는 선한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를 심히 기뻐하시고 그의 씨에서 메시야가 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대로 예수님을 다윗의 위를 물려받은 왕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행13:22,사11:1). 그러나 예수님은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 영적인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서 자신의 왕 되심을 선포하신 후 진리에 대하여 증거 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18:36,37). 예수님은 진리의 왕이시요 사랑과 평강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이 진리의 왕이시요 사랑과 평강의 왕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린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예수님은 겸손과 온유로 섬기시고 나의 허물과 실수, 연약함과 죄의 짐을 다 담당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는 영원무궁합니다. 한 번 그 나라의 백성이 되면 영원히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교만하여 예수님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피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사람들이 결국 불행한 것은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고 사탄의 다스림을 받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다스림을 받을 때 그 인생이 비참하고 죄로 얼룩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을 때 의롭고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 인생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게 되고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다니엘서 기자는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다니엘서 2장44)고 예언하셨습니다. 천사의 성탄 메시지를 들은 마리아이 반응과 결단이 어떠합니까? 34~38절을 보십시오. “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인데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를 잉태할 수 있다니,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마리아에게 천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심으로 된, 성령의 잉태하심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 예로 친족 엘리샤벳의 잉태함이 바로 하나님의 능치 못하심이 없는 모든 말씀으로 되었다는 믿음을 심었습니다. 이에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며 순종을 하였습니다. 39절~45절을 보십시오. 마리아는 AMEN 하며 믿음으로 영접하고 결단을 하자마자 즉시 성령의 능력으로 잉태한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믿음의 증인 엘리사벳을 찾아가 하나님의 역사를 확인하고 격려도 받고자 했을 것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문안함을 듣고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 것을 느끼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가(42,43)?” 외쳤습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을 하나님의 구속역사 의식 가운데 생각하고 영적인 카운슬링을 해주었습니다. 이때 마리아의 심령에는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터져 나왔습니다. 비천한 자를 돌보신 하나님,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찬양하였습니다. 46~56절을 보십시오. 46절로 55절까지 시적으로 찬양하듯이 읽겠습니다. 마리아를 일방적으로 택하시고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자격 없는 이 죄인도 만세 전에 뜻을 두시고 하나님의 때에 은혜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984년 이 땅에서 출세하고자 하는 모든 꿈이 수포로 돌아가고 급성 녹양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깊은 절망 속에 신음을 하고 있을 때 기이한 방법으로 택하시고 성경공부 모임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Campus 복음 역사에는 아무런 꼬투리도 없는 죄인, Broken Family에서 자라며 가난으로 찌들고 온갖 죄로 만신창이가 된 자도 불쌍히 여기시고 ubf 간호사 목자님을 천사로 보내어서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와 보라>는 초청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임마누엘하여 주셨습니다. <窮卽通>궁하면 통한다. 또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면서도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좋아하여 인생의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이런 죄인은 야생마와 같이 거칠고 험난한 이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였습니다. 이런 자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일방적인 은혜로 성경공부 하도록 하시고 1년 만에 기도하는 여인, 아름답고 푸근한 누님과 같은 강숙희 자매와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죄인은 일방적인 은혜로 믿음의 결혼이라는 축복을 받고서도 수시로 사탄의 다스림을 받으며 수도 없이 헤매었습니다. 끊었던 담배도 피워 물고 한 잔술에 취해 어두움 속을 방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여름수양회 말씀 강사 직분을 맡고서도 회개하기가 죽기보다 싫어 산을 넘고 넘어 도망을 갔습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바닥까지 떨어져 많은 분들의 근심 덩어리가 될 때에도 주님께서는 소망 없다고 포기치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으로 감당하여 주셨습니다. 한 번 택하셨다는 이유만으로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약속의 말씀대로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두 번의 폐결핵과 두 번의 안면신경마비, 목 디스크, 등 크고 작은 질병과 1억에 가까운 거래처의 부도 가운데서도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어느 새 성장한 두 딸이 믿음의 결단을 하고 유럽 2세 선교사 가정으로 나가도록 함께 하시고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사명으로 허락하신 외대 Campus 포도원에 매주 1~2회 나가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변함없이 자식보다 어린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여러 모양의 양들을 감당하는 목자가 되기까지 함께하여 주셨습니다. 죄인이 인생과 언제나 함께하신 영원한 왕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하지만 죄인이 종합광고대행사 법인체를 만 18년째 운영을 하다보니 온전히 주님의 다스림을 받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예전보다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엄청난 장족의 발전을 하고 성장을 이뤘지만 순간마다 온유와 사랑의 왕 예수님, 평강의 왕 예수님의 온전한 다스림을 받지 못하였음을 이 시간 발견하고 애통하며 회개합니다. 허물 뿐인 죄인은 분명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인내하심, 온유함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데 이제 조금 정신 차리고 세상과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한다며 교만을 떨며 섬기는 종의 자세가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든 세상의 일이든 수시로 책임감을 강조하며 율법적이고 서두르고 판단하고 직설적이고 격하게 표현을 함으로 상대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음을 회개합니다. 마치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모른 것처럼 죄인이 형편없던 시절을 까맣게 잊어버린 배은망덕한 죄인을 불쌍히 주시옵소서. 이런 죄인에게 오늘 성탄의 말씀을 섬기도록 하시고 마리아의 종된 자세를 다시 갖도록 하심을 감사합니다. 매순간마다 사랑과 평강의 왕, 영원한 왕 예수님의 다스림 받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한 해의 영, 육간 결산을 잘 하고 대망의 새해를 준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적으로 마리아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은 이 시간 우리 모두 한 분 한 분에게도 인격적으로 찾아 오사 구원하시고 만세에 복 있는 자로 살도록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요 캠퍼스 목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쓰임 받도록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겸손과 섬김의 왕, 영원한 왕 예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다스려주심에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영원한 왕 예수님으로 인하여서 성탄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