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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년 누가복음 22강 `염려하지 말라`(누가복음 12:13-34)2022-08-1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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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2강 누가복음 제 22 (이아브라함)


염려하지 말라

말씀 / 누가복음 12:13-34

요절 / 누가복음 12: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예수님은 지금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승천하심으로 우리를 출애굽, 아니 출 세상을 시키고자 하십니다. 그 길에 수만명의 무리들이 모여들고 따릅니다. 예수를 따르는 이유가 저마다 다양합니다. 그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 따르기를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적은 무리만이 끝까지 따릅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주시는 진정한 유산, 기업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붙들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 이후 돈이 더 중요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라고 합니다. 특히 재력있는 할아버지를 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 유산을 물러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돈은 어디서 나옵니까? 1차적으로 땅의 소출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로부터 땅을 소유할려고 했고 좋은 땅을 많이 소유한 사람이 부자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를 따르는 수 만명의 무리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요청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율법에 의하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장자에게 2/3, 차자에게 1/3을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수기 27장을 보면, 슬로보핫의 딸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들이 없어 그 기업을 이어받을 수 없게 되자 모세에게 나아와 자기들이 그 기업을 이어받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묻죠. 하나님께서슬로보핫의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아직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슬로보핫의 딸들은 믿음으로 바라보고 그 땅을 유산으로 받고자 하였습니다.

! 지금 유산 분배의 중재를 부탁받은 예수님은 어떤 대답을 하시나요?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하시죠. 예수님은 능히 해 줄 수 있지만 이를 거절합니다. 여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님은나는 그 정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야. 그 이상의 사람이야.’ 그런 말입니다. 랍비나 모세보다 더 뛰어난 사람이란 것입니다. 모세는 땅의 기업을 중재하는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예수님은 하늘의 기업을 중재하는 본체이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진정으로 주고자 하는 유산은 무엇일까요? 15절을 읽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여기서생명은 헬라어로조에인데 하나님의 생명, 곧 영생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기업, 영생을 그에게 주고 싶어하십니다.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세상의 기업에 대한 탐심을 물리치라 하십니다. 탐심이 장애물이 되고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음을 한 비유를 통해 알려주십니다(16-21).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밭에 소출이 많았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의 밭이 정말 좋은 옥토겠구나, 엄청 넓은 땅을 가지고 있구나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땅은 돌밭이 많았고 가시와 엉겅퀴가 많았죠. 그런데 이 사람의 밭은 기름진 땅이었습니다. 노른자위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년 풍년이었습니다. 더 이상 소출을 저장할 창고가 없자 어떻게 합니까? 기존의 창고를 헐고 새로 지었죠. 거기에다 곡식과 물건을 가득 쌓았습니다. 그걸 바라보는 부자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부자는 자기 영혼에게 말합니다.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아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19) 이제 여행도 다니고 남은 여생 걱정없이 평안히 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것이죠. ‘내 영혼아이 말에 어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자기에 대한 뿌듯함이 있습니다. ‘너 참 똑똑하다’, ‘너 진짜 잘 났어’ ‘수고 많이 했어’ ‘넌 먹고 마시고 놀 자격이 있어이런 뜻입니다. 굉장히 마음이 높아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의 부요함은 그가 소유한 넓은 땅에 기초한 것이고 이 땅을 소유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기억력은 짧았고 그의 마음은 소출로 가득차 버렸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하십니다. 그의 이름이부자가 아니라바보라는 거에요. 왜죠? ‘오늘 밤에 네 영혼을 찾으리니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가 한 줌 흙에서 와서 엄청난 흙이 포함된 많은 땅을 소유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취하시면 그는 다시 한 줌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자식이 가져갈 수도 있고 이웃이 사 갈 수도 있지만 너의 소유가 아니라는 거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라는 거죠.

21절은 이 비유의 결론입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유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은혜속에 갇혀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는 부자가 아니라 바보라고 하십니다. 여기에 나오는 바보는 누구일까요? 예수님은 누굴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일까요? 이스라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옮기시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그들은 아무 수고없이 은혜로 기업(유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정착하면서 어떻게 되었나요? ‘가나안 땅이 내것이다하나님이 주신 것을 잊어 먹었어요, 땅의 소산에 도취되어 하나님께간섭하지 마세요’, ‘내 맘대로 하겠다그리고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땅을 빼앗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듣는 많은 무리들이 이것을 기억하고 알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도 바보입니다. 생명을 가지신 분이 이 땅에 왔지만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육신의 양식만을 얻기를 바랬지 그가 주고자 하는 하늘 유산(기업)은 구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있으면 무리 대부분이 떠날 것입니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함을 치는 자로 돌변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바보처럼 행하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당할 환란을 미리 경고하십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우리 공동체는 어떻습니까? 그러니 아무리 소유가 많아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해도 소유나 그 은혜에 빠져 바보처럼 살아서는 안되겠습니까? 진실로 하나님께 부유한 자,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한 자, 그래서 하나님으로 인해 생명이 보장된 자로 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설령 지금까지는 실패하였을지 몰라도 이제라도 돌이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께서 세상의 떡을 주지 않을 때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게 되죠. 이때 제자들도 갈등하게 되겠죠. 계속 따를 것인가? 말것인가? 예수를 계속 따르다가 먹고 살 수는 있을까? 세상 사람들보다 뒤처지지는 않을까?. 인생 망하게 되지 않을까? 이러한 염려가 엄습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은 22절부터 34절 말씀을 통해 제자들에게염려하지 말라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죠? 22,23절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이 끊어지게 하겠어요. 당연히 먹을 것을 주겠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몸을 주셨어요. 그렇다면 몸을 보호할 입을 것도 주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전기차를 만들어요. 그런데 전기차 충전소를 안 만들 수 있나요? 전기차를 만들었으면 당연히 전기 충전소를 만들겠죠. 그래야 차가 굴러가니까요. 세상 사람들도 이렇게 하는데~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땅에 생명체를 만들어 놓고 먹을 것을 주지 않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말입니다. “중요한 생명과 몸을 창조하신 이가 덜 중요한 음식과 의복도 당연히 주시니 너희들 염려하지 마~” 이런 말입니다.

‘까마귀를 생각해보라하십니다. 까마귀는 유대인들에게 부정한 새입니다.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기르십니다.,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공중을 날아가고 있는 저 까마귀를 봐봐~ 너희와 비교한다면 가치면에서 까마귀는 새 발의 피야그러니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어이런 말입니다.

 

25-26절은 염려가 백해무익하니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 할 수 있느냐’. 여기서는 신장을 말하기도 하고, 시간을 말하기도 합니다. 염려함으로 신장을 늘릴수도 없고 생명을 연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죠. 이러한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고 하십니다. 우리가 차 기어를 중립에 두고 시동을 켭니다. 그리고 중립상태에서 엘셀을 세게 밟아보세요. 소리만 시끄럽게 나고 에너지만 소모되지 정작 차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처럼 염려도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백합화를 생각해보라하십니다. 백합화는 이스라엘에서 흔한 풀입니다. 그것들은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합니다. 솔로몬은 들의 백합화 문향을 본 따 옷을 지어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영광스런 옷도 이 꽃 하나 만큼 훌륭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이렇게 입히십니다.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하십니다.

 

! 그렇다면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이 염려하는 근본 이유가 뭡니까? 28절 하반절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믿음이 작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염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뭐겠습니까? ‘믿음이 있으면 된다는 것이죠. 조지 뮬러는염려의 시작은 믿음의 끝이며, 참된 믿음의 시작은 염려의 끝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믿음이 있어야 할까요?

 

첫째, ‘하물며 너희일까보냐의 믿음입니다(28b).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까마귀, 흔하디 흔한 백합화까지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너희, 너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너희, 독생자까지 내어줄 정도로 소중한 너희인데~ 무엇인들 내어주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둘째,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신다는 믿음입니다(30).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다 알고 있다는거에요. 여기서 하나님을 뭐라고 했죠? ‘너희 아버지입니다. 송요셉형제님이 납부금 걱정합니까? 본인에게 돈이 없어도 걱정 안합니다. 아버지가 다 알아서 내 줄 것을 알기 때문이죠. 하물며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늘 아버지께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고백했어요.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1,12). 이런 아버지께서너희 필요를 다 알고 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하라고요? 29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라 근심하지도 말라구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아버지가 아니에요. 그러니 자기 힘으로 해결할려고 하니 불안해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만 무엇을 구해야 합니까? 31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셋째, ‘다만 그의 나라를 구하는믿음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의식주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제자들에게의식주란 덤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 생각해보겠습니다. 종로2부는 여름수양회 이후 방향을청년 제자 양성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일예배 후에 들은 주일 메시지를 기초로 소감을 쓰고 소감을 발표하는 그런 모임을 갖겠다고 합니다. 모임을 위해서 장소와 간식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우리 목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기뻐하며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입니다. 제일 좋은 장소를 내어주고 모임이 잘 이루어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죠. 하물며 하나님은 어떠하겠습니까? 그의 나라를 구하는 자를 얼마나 기뻐하겠어요? 그에게 모든 필요를 내어주지 않겠습니까? 이를 알았던 죠지뮐러는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81:10)’ 말씀을 기초로 고아들을 키우는데 입을 엄청 크게 벌릴려고 힘썼던 사람입니다. 왜죠? 그 목적이 그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도하면~ 다른데는 몰라도 죠지뮐러가 기도했는데 거기는 빨리 갖다 줘하며 천사들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제 일 순위로 그 필요를 채워주지 않겠습니까?

 

넷째,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한다는 믿음입니다. 32절을 보면, ‘적은 무리여 무서워말라하십니다. 적은 무리는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제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에게 무서워말라고 합니다. 인간을 무서움에 떨게 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굶어죽지 않을까 하는 경제적인 압박, 그리고 칼을 가진 권력으로부터의 박해입니다. 먹지 않으면 죽고, 칼에 찔려도 죽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고 죽임을 당할 때 제자들은 무서울 것입니다. 예수를 따르므로 극심한 박해를 받으면 염려를 넘어 무서울 것입니다. 이때 무서워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도 하나님을너희 아버지라고 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유산을 주시는데 그 유산(기업)은 세상의 물질이나 소유나 권력이 아닙니다. ‘그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내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내 안에 오신 성령의 통치를 받을 때 사랑과 긍휼로 가득찬 마음의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예수의 재림의 날에 우리에게 주기로 약속된 하늘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아까 슬로보핫의 딸들이 약속으로 주신 기업을 사모했잖아요. 그것은 믿음으로 한거거든요. 동일한 거에요. 그녀들은 현재의 풍요를 누리고자 하는 것 보다 약속으로 주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얻고자 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기업은 낡아지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늘의 영원한 약속의 기업입니다. 이것이 궁극적인 참된 유산, 기업입니다. ~ 엄청난 상속의 축복을 예수를 따르는 자들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여기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8:17).” 우리가 당하는 고난앞에서 무서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리어 하늘의 기업을 주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하고 찬송합시다.

 

땅의 유산의 중재를 거절했던 예수님은 이제 우리가 하늘의 유산을 얻도록 중재하십니다.

33,34절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어리석은 부자는 소유를 땅에 축적하고자 했죠. 그렇다면 하늘에 소유를 저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 땅에서 내게 주신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것입니다. 나의 시간, 물질, 재능, 열정을 팔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첫째, 열심히 일하여 물질을 얻어 가난한 자와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주시라”(19:17). 둘째, 하나님을 위하여 행하는 섬김과 봉사를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6:10). 우리 UBF에서 말하는 주와 복음을 위해 사는 삶을 말하죠. 반드시 보상해주십니다. 셋째, 예수를 위한 고난의 흔적입니다. 이것은 하늘의 보물로, 상급으로 남습니다(6:17) 아프리카나 중동에서는 가축을 치는 목동을 뽑을 때 웃통을 벗어보라고 합니다. 가축을 치다 짐승과 싸우다 할퀸 자국이나 고생의 흔적을 많이 가진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갔을 때 천사가웃통 벗어보세요했는데 예수를 위한 고난의 흔적은 하나도 없고 대신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아서 또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서 피부가 뽀얐다면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고인이 되신 최사무엘 목자님은 치과의사였지만, 늘 검소하게 살면서 헌신적으로 복음역사를 섬기셨습니다. 이 분의 인생철학은하나님과 양들을 위해서 쓴 것만이 남는다입니다. 이런 인생철학을 갖게 된 것은 집에 큰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집에 큰 불이 나서 모든 것을 태워버렸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남은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사기그릇까지 녹아 못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가족 모두가 무사히 대피해 감사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두 가지 인생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 맹렬히 타오르는 불을 보면서 그날부터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셨습니다. 둘째는하나님의 역사와 양들을 위해서 사용한 것만이 남는다.’입니다. 불이 나기 전날 옷이 작아 양에게 주려고 세탁소에 맡겨두었는데 그 옷만 불타지 않고 남았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쓴 것은 하나도 남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와 양들을 위해서 사용한 것만이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 때 여러차례 우리에게 이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장애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탐심과 염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그의 자녀들에게 필요를 공급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늘의 영원한 기업, 영생을 유산으로 주십니다. 우리는 참된 기업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다만 그 나라를 구하기를 기도합니다. 소유를 팔아 구제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