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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3년 종로2부 여름수양회 주제2강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에스겔37:1-14)2023-07-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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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수양회 주제 2강 말씀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말씀/에스겔37:1-14

요절/에스겔 37: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 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안녕하십니까? 수 양회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으셨나요?

인천센터 목자님들과 함께 수양회를 하게 되어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함께 은혜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수 양회 통해서 여러분은 어떤 하나님을 만나셨는지요? 저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소망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마른 뼈를 살리시는 하나님은 누구이고, 우리에게 소망을 두시는 하나님은 누구인지를 깊이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1 마른 뼈가 살아나리라(1-10)

1-2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 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 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에스겔이 제사장 인턴으로 인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25살 쯤에 바벨로 포로로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발 강가에서 막노동으로 근근히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에스겔에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끌고 골짜기 가운데로 데리고 갔습니다. 도착한 그곳에는 뼈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사방으로 다니면서 뼈들을 자세히 보니 뼈가 마른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에스겔이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은 너무도 무섭고 처참합니다.

이스라엘의 장례문화를 보면 사람이 죽으면 돌 무덤 안에 사람을 넣어 둡니다. 그런데 지금 돌 무덤이 아닌 골짜기 지면에 뼈가 그냥 그대로 쌓여 있는 것입니다. 이는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은 상태임을 볼 수 있습니다.

 

골짜기에 왜 이렇게 많은 뼈들이 쌓여 있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 순종하며 살아온 삶에 대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많은 뼈들을 바라보고 있는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수 있겠느냐?

 

여러분이라면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아니 어떻게 마른 뼈가 살아날 수 있어 그건 도저히 말이 안되지 하고 대답하지 않겠습니까?

질문에 대한 에스겔이 대답이 무엇입니까? 주께서 아시나이다 하고 대답을 합니다.

에스겔은 유한한 자기의 생각으로 답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 한 분만이 이 모든 일에 대해서 가능함을 그는 깊이 인정합니다.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하여 대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에스겔이 대언할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마른 뼈인데 어찌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능이 있고, 생명의 역사가 창조주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순종하여

대언하면 그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에스겔의 대언의 모습은 바로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러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상

징하고 있습니다.

7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 할 때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대언을 하자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입히고 가죽으로 덮입니다. 그리고 뼈들이 짝을 찾아 맞추어 갑니다.

 

말씀이 뼈들에게 들리기 전까지 골짜기에는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말씀이 골짜기에 전달되자 생명의 소리가 들리며 마른 뼈가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외형적인 모습은 갖추어 살아났지만, 그 속에는 생기가 없었습니다.

마른뼈가 살아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다시 에스겔에게 대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더라 하라

살아난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가자 그들이 더 이상 마른 뼈가 아닌 하나님의 큰 군대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이상을 통해 죽은 마른 뼈가 살아나는 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대언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5:25은 말씀합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니리라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생기 곧 성령의 역사하심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사건과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말씀과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게 해주셔서 하나님을 알도록 도우십니다.

죄와 심판에 대한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내 안에 성령이 없이는 살아도 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을 때 우리는 생명

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가 말씀을 듣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아 하나님의 군대로 일어서기를 기도합니다.

 

2장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11-14)

11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 하느니라

마른 뼈들은 이스라엘 족속입니다. 나라는 망하고 없고 포로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상태가 어떻다고 말을 합니까? 이르기를 우리의 뼈 들이 말랐고, 소망이 없어졌고, 다 멸절 되었다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너무도 늦은 후회 같습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하나님을 떠나 먼 나라로 가서 모든 것을 허랑방탕하게 사용하여 돼지와 같이 되어 버린 둘째 아들의 하나님을 떠난 자의 고백일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끝나 그 어디에도 소망이 없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다시 에스겔에게 대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2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외면했습니다. 다른 우상을 섬겼고, 죄악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 백성다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그들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러면 닫혀 있는 무덤 문을 열고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분이 누구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멸절 되고, 소망도 없는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열심을 내어 일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3절 하반절너희는 내가 여호와 인줄 알리라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기를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이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 왜 중요합니까?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그것을 경험으로 충분히 이해하여, 내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음을 말합니다. 아는 것으로 인해서 내 삶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누구이신가 우리로 경험하여 체득시켜서 알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 내가 관계를 맺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여호와 이심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여호와로 당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것은 하나님 당신이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이름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구원자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여 예수님으로 오셨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주요, 구원자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이 지식은 영원한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영생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나의 죄를 대신 지신 예수님을 구원자, 그리스도로 믿을 때 우리는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둘째 우리의 전 인격을 드려 섬길 진정한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은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 없이 목마른 인생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과 대화를 하고 예수님을 알게 되자 그는 말합니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하나님을 누구인지 알게 될 때 인생의 목마름도 없고 진정한 경배의 대상을 찾은 것입니다.

 

셋째 우리 인생의 방황과 헛수고를 멈추고 참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돈과 부와 권력, 지위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꺼라 믿고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갑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은 결코 우리 영혼에 진정한 참 만족과 기쁨을 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배우고 따르는 삶을 살 때 어려움과 고난, 애매한 핍박도 받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영혼의 참 만족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른뼈를 살리신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내 안에 죽어 말라 버린 마른 뼈가 있다면 하나님께 들고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살리실 것입니다.

마른 뼈와 같은 우리에게 소망을 두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저에게는 제가 할 수 없이 쌓여 있는 마른 뼈들이 있습니다. 회사일, 동역자와의 갈등, 자녀문제들이 제 안에 마른 뼈와 같습니다. 선배와 함께 시작한 회사 일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문제없이 버티고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상황이 안 좋아지고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매출의 급감과 신규 영업 병원이 줄어듬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쉽게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불안감은 커져가고 스트레스는 심합니다. 심장은 조여오고 잠은 잘 수가 없습니다. 수면제를 먹지만 수면제조차 들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동역자와의 인간적인 갈등은 저를 더욱더 힘들고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사춘기 두 자녀의 반항은 저의 모든 소망을 다 끊어 버렸습니다.

 

첫째 아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말을 하고, 하나님이 계신다면 왜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느냐고 하면서 반항을 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둘째 딸은 JBF 가면 친구도 없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모임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과 엄마의 싸움, 동역자와의 갈등은 하루 하루를 더욱더 지치고 힘들게 만듭니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것 같은데 현실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고 먹먹하기만 했습니다. 우울증이 밀려오면서 구지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지금 내 삶을 마감해도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살 만큼 살았다고 늘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기에 후회도 미련도 없습니다. 모든 것에 절망하고 낙심하며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어떤 상황 속에 있든 변함없이 늘 함께 하고 있는 하나님 이십니다. 또한 내가 할 수 없는 그때가 바로 하나님께서 하실 그 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자녀에게 지금은 비롯 소망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이 자녀들에게도 역사하실 것을 믿고 바라기에 소망이 됩니다.

절망하며 한숨 짓는 저에게 하나님이 여호와 임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제가 오직 하나님 한 분께 소망을 두고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의 모든 문제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삶의 곳곳에서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소망 없는 마른 뼈일지라도 다시 살아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소망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내 힘으로 안된다고 할 때가 있습니까?

바로 지금이 내가 여호와 인줄 알리라 고백하며 하나님을 체험할 좋은 때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군대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 같이 요절인 13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에서 나오게 한 즉 너희는 내가 여호와 인줄 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