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느헤미야 2강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 말씀/느헤미야 4장,5장 요절/느헤미야 4:14 “네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인간과 같은 척추동물은 뼈가 안쪽에 있습니다. 반면 새우 같은 갑각류는 외부에 있습니다. 그래서 갑각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껍질을 벗어야 합니다. 그때가 가장 취약하고 위험하고 상처받기 쉬운 시기라고 합니다. 어떤 뇌과학자는 우리 인간의 마음을 갑각류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껍질을 벗은 연약한 상태에서 마음이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때 성장을 합니다. 우리 각 개인과 종로2부도 성장 부흥하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 건축역사를 해 나갈 때 대적자들로 부터 방해를 받고, 또 내부 문제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사명을 완수했는지 배우길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귀환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을 중건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산발랏이 크게 분노하며 비웃었습니다. 산발랏은 당시 사마리아 지역을 다스리던 총독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1강에서 느헤미야가 귀환하였을 때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케 할 사람이 왔다며 근심하였습니다(2:10)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하기로 결의하였을 때 그 일이 페르시아 왕을 반역하기 위한 일이라고 협박했었습니다(2:19). 이런 협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성 건축을 강행하자 지금 분노하며 비웃는 것입니다. 그가 비웃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2절을 읽습니다.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이 말은 ‘인구도 5만밖에 안되고 힘도 없고 비천한 유대인들이 도대체 무얼 하겠다는 건지 우습기 그지 없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이 말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자기들 힘만으로 과연 성을 견고하게 할 수 있겠어? 전문 기술자도 없고 성을 제대로 쌓아 본적도 없는데 그게 되겠어’ 이런 말입니다. ‘제사를 드리려는가’ 이 말은 ‘하다가 그만 둘 걸. 봉헌 예배 드릴 날이 과연 오겠어’ 이런 말입니다.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이 말은 ‘촌놈 마라톤하듯이 그렇게 하루에 끝낼 것처럼 겁 없이 덤벼들다가 금방 나가 떨어질 것’이란 말입니다. ‘불탄 돌을 흙무더기에서 일으키려는가’ 이 말은 ‘성벽이 불타고 산산조각이 났는데 흙무더기처럼 된 돌을 주워다가 쌓아봤자 다시 무너질 것’이란 뜻입니다. 3절을 보면 옆에 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거듭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사람을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오기 전 산발랏으로부터 파견되어 예루살렘을 다스렸던 행정관으로 봅니다. “내가 예루살렘에 살아봐서 아는데~ 그들이 건축하는 성벽은 부실공사여서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거야. 헛수고하네” 이런 말입니다. 이처럼 조롱섞인 산발랏이나 도비야의 말은 상당히 많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틀린 말도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면에서 열약하고 부족합니다. 또 성벽 건축을 그동안 안 해본 것도 아니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단 마귀는 이처럼 항상 우리의 약점을 파고 듭니다. “가정의 경제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복음역사를 섬긴다는 것이 말이 돼?”, “학과 공부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면서 무슨 성경공부까지 한다고 해?” 또 “네가 무슨 능력이 있다고~, 누가 도와 주지도 않는데~, 네 나이가 지금 몇인데~, 네 형편에 그걸 할 여력이 돼~” 조롱합니다. 이런 사단의 전략에 휘말리면 어떻게 됩니까? 낙심하게 됩니다. 힘이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자, 그렇다면 산발랏이 왜 이처럼 예루살렘 중건을 싫어하며 성을 중건하려는 이스라엘 자손들에 대하여 분노하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까? 그것은 예루살렘 성의 중건이 곧 자신의 통치 영역의 축소를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페르시야는 피정복민에 대하여 그들이 각종 세금을 바치고 페르시아에 충성하는 조건으로 매우 관대한 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고 정치적으로도 많은 자치를 허용하였습니다.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영적 갱신을 하는 등 그동안 선민 국가의 재건을 위해서 힘썼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치적으로는 자치를 누리지 못하고 사마리아 총독의 관할 아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면 이스라엘은 한 국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사마리아 총독의 관할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산발랏에게는 심각한 타격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크게 분노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산발랏의 이러한 태도는 오늘날 성도와 교회를 대하는 세상의 태도와 유사합니다. 왜냐하면 세상과 교회는 소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피조 세계인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온 이래로 이 세상은 사단 마귀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이 범죄 함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고 그 땅을 이방인인 사마리아 총독이 다스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마귀가 지배하는 이 땅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당신의 교회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단마귀가 자기 나라를 잠식하여 들어오는 교회와 성도를 그냥 두겠습니까? 미워하고 적대적으로 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영적 전쟁터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30년전 제가 중국선교사로 나갔을 때 심양수양회에 참석하여 수십명의 중국 공안들이 들이닥쳐 연행되고 심문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중국정부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대학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천안문 사태가 일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청년들이 사람들을 미혹시켜 반체제 운동을 벌이지 않을까 하는 오해가 있었습니다. 사단 마귀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예수를 믿고 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단마귀가 싫어하는 일을 우리 모임이 하고 있습니다. 사단마귀는 어찌하든 우릴 낙담케 하고 피곤케하여 힘을 쓰지 못하게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를 생각할 때 정신이 번쩍듭니다. 대적들의 조롱에 대해 느헤미야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4절을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시고 그들이 욕하는 것을 그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5절에서는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간구합니다. 우리는 사단의 조롱과 멸시를 듣고서 의기 소침해서는 안됩니다. 야고보서 4:7절에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했습니다. 대적해야 합니다. 6절을 보면, 대적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벽 공사가 열심히 하자 모든 성벽의 둘레가 하나로 연결되고 성벽의 높이도 절반가량 올라갔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라” 이것이 기도의 효력입니다. 기도하면 두려움과 낙심을 극복하게 됩니다. 능히 일을 진척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음의 평강을 줍니다. 용기를 줍니다. 합심하여 도전하게 합니다. 기도는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문제를 만날수록 모이기를 힘쓰며 마음을 합하여 기도해야겠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하는 소식을 들은 대적들의 반응이 무엇입니까? ‘심히 분노하여 다 함께 꾀하기를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곳을 요란하게 하자’ 합니다. 그들이 심히 분노하는데, 북쪽에 있는 산발랏과 도비야뿐 아니라 남쪽 아라비아 사람들, 동쪽 암몬 사람들, 서쪽 아스돗 사람들까지 분노합니다. 동서남북으로 우겨쌈을 당하였습니다. 이제는 대적자들이 연합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서 치고 그 곳을 요란하게 하자” 무력을 사용하자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대응합니까? 전과 같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힘이 빠져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일하는 유대 사람들의 입에서 불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흙 무더기가 아직도 많거늘 짐을 나르는 자의 힘이 다 빠졌으니 우리가 성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처음 공사를 시작할 때는 으샤으샤 했습니다. 일도 재미있고 의욕이 넘쳤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피곤해 졌습니다. 여기저기서 과로로 쓰러진 사람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대적들이 곧 공격해 온다는 말을 들으니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점점 부정적인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힘이 다 빠져서 더 이상 공사를 못하겠어.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애” 이 틈을 타서 원수들이 더욱 더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달려 들어와서 살육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합니다. ‘살육하여 역사를 그치게 하리라’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겁나는 말입니까? 고 이사무엘 선교사님은 미국에서 선교역사를 섬길 때 대적자들로부터 죽이겠다는 협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누가 뒤에서 총을 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말씀으로 극복하였다는 소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2절을 보면, 실제로 원수들이 이스라엘 변방 사방에서 군사훈련을 하였습니다. 곧 쳐들어 올 것 같은 체스처에 변방에 사는 유대인들이 불안해 합니다. 느헤미야에게 열 번이나 찾아와서 “지금 성벽건축할 때가 아니에요. 빨리 와서 우리를 도와 주세요” 합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는데, 원수들이 겁박하고 백성들이 죽겠다고 난리니~ 느헤미야의 속 마음이야 오죽했겠습니까? 지도자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이때 느헤미야가 어떻게 합니까? 13절을 보면 백성들로 하여금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무장하도록 방향을 줍니다. 전쟁 준비를 시킨 것입니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그들에게 믿음을 심었습니다. 14절을 다함께 읽습니다. “네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족들과 민장들과 남은 백성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적자들을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라’ 동시에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믿음을 심습니다. 느헤미야가 믿었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었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초월해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동서남북에서 달려드는 대적들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온 세상 만물을 통치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지금껏 역사하사 1,2,3차에 걸쳐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귀환케 하셨고, 대적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전이 중건되게 하셨고,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에 의해 중단되었던 성벽건축을 아닥사스다왕이 다시 조서를 내려 중건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바라 볼 때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느헤미야가 믿는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나는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외쳐봅시다. 다윗도 이같이 고백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27:1)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생활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사람들이 나를 욕할 때, 나를 비방하는 산발랏과 도비야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서운하게 하고 섭섭하게 할 때,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탁합니다. 환경 바라보지 말고, 어려운 문제 바라보지 말고, 나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산발랏이나 도비야를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 바라보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예수 바라보고 넉넉히 이기길 기도합니다. 그러면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갑각류가 껍질을 벗고 성장하듯이, 어느새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성장해 있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느헤미야는 백성들로 하여금 형제와 자녀, 아내와 집을 위해서 싸우라고 독려하였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 전쟁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전쟁이 아닙니다. 여기서 밀리면 앞으로 예루살렘 성벽 중건이 물 건너 갈 수도 있습니다. 목숨 걸고 싸워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 역사가 힘들다고 뒤로 물러나면 안됩니다. 사명인의 삶이 힘들다고 뒤로 물러서면 점점 힘을 잃게 되고 양들과 우리 자녀들을 다 사탄에게 빼앗길 것입니다. 히10:38,39을 말합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얼마 전 모 이단 단체가 대구에서 10만명이 모여 성경공부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2300대의 버스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단들이 득세하고, 또 죄악된 문화가 청년들을 물어가는데 우리가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 양들과 우리 자녀의 생명을 지키기위해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능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크신 권능으로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이것을 믿고 우리가 2024년 내년 새 봄학기 국민대와 상명대 새내기 양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지금부터 기도하고 필요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모든 분들이 여기에 동참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요청합니다. 이처럼 느헤미야가 적극적으로 믿음을 심고 백성들을 독려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15절을 보면 대적들의 의도가 탄로난 것을 알게 되자 그들이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꾀를 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탄 마귀가 아무리 무섭게 달려들며 잔 꾀를 부려도 하나님이 폐하시면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서 사탄은 한 길로 왔다가 일곱길로 도망갈 수 밖에 없습니다.(신28:7) 이후 느헤미야는 방심하지 않고 유다 백성들을 조직적으로 배치시켰습니다. 16,17절을 보면, 자신의 부하들의 절반은 일을 하게 하고 절반은 갑옷을 입도록 하고 창과 방패와 활로 무장을 시켰습니다. 민장들은 유다 온 족속들의 뒤에 있으면서 상황을 살펴보며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또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들은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으로는 병기를 잡도록 했습니다. 일인 이역, 삼역을 하도록 합니다. 우리 UBF목자들도 이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한손에는 전공책을 들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또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예수님을 열심히 배웁니다. 평신도목자들은 한 손에는 노트북과 서류뭉치를 들고, 또 다른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힘써 사명을 감당합니다. 사모님들은 한 손에는 부엌칼을 들고 가정을 섬기며, 한 손에는 영적인 칼인 말씀 노트를 들고 양들을 섬깁니다. 선교사님들은 어떻습니까? 물질자립, 언어정복, 제자양성, 주일예배 메시지, 일인 사역, 오역을 섬깁니다. 저도 일인 다역을 하고 있습니다. 크신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로 하여금 세상 사람들보다 더 능력있는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18절을 보면, 성벽을 쌓는 자는 허리에 칼을 차게 하였고 나팔부는 자는 항상 비상 나팔을 불 수 있도록 느헤미야 곁에 있게 하였습니다. 21절을 보면, 백성들의 절반은 동틀 때부터 별이 나기까지 창을 잡았습니다. 낮에는 힘을 다해 일하고 밤에는 파수를 섰습니다. 느헤미야 자신도 백성들과 함께 성 안에서 자면서 함께 싸우고 함께 일했습니다. 5장 말씀을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에 내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먹고 살기 힘들어진 경제 문제입니다. 장정들이 성벽 중건의 부역을 하다 보니 거기에 딸린 식구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가계를 책임져야 할 남편들은 집에도 오지 않으니 아내들이 자식들을 먹여 살리다가 힘들어져서 데모를 하였습니다. 거기에다 흉년입니다. 그리고 페르시아에서 흉년과 상관없이 일정 액수를 세금으로 거두어 갔습니다. 그러니 세금을 낼 돈이 없는 사람은 밭과 포도원을 저당잡히고 꿔야 했습니다. 하루 일해서 하루 먹고 사는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자녀들까지 팔았습니다. 특히 딸이 이미 종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주 최악의 상황인 것을 말해줍니다. 느헤미야가 이를 듣고 처음에는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후 깊이 생각합니다. 심사숙고했습니다. 사람들이 먹고 사는 경제문제는 모두에게 아주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깊이 생각한 느헤미야는 먼저 높은 이자를 받은 민장들과 귀족들을 꾸짖었습니다. 대회를 열어 그들을 치고, 그들이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내 놓습니다. 성벽 재건은 가장 최 상위의 우선순위이기에 중단할 수 없습니다. 기근은 느헤미야의 손 밖의 일입니다. 페르시야에 세금을 내는 것도 느헤미야의 권한 밖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 즉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 보내라.”(10,11절) 앞으로 이자를 받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한 달에 백 분의 일의 이자를 받았던 것을 모두 돌려 주자고 합니다. 율법에서 ‘동족들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고 꾸어주라’고 한 가르침을 따르자는 것입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동의합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철두철미하게 제사장들 앞에서 맹세까지 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회중이 ‘아멘’하고 내부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하여 총독의 녹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총독들은 총독 몫으로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거두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처럼 합법적인 것 조차 포기했습니다. 도리어 성벽 건축 역사에 힘을 다해 헌신하였으며 자신의 부하들까지 다 동원시켰습니다. 식사 시간마다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50명을 기본적으로 초청하고 그 외에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들을 대접하기 위해 매일 황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과 닭도 많이 준비해야 했습니다. 또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어 대접했습니다. 이렇게 대접하려면 엄청난 물질이 들어갔을 것입니다. 비록 이같이 했을지라도 느헤미야는 12년 동안 한 번도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백성들의 부역이 중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진실로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을 깊이 이해하는 선한 목자였습니다. 결론입니다. 느헤미야는 대적들이 여러 모양으로 성벽 중건을 방해하였지만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극복하였습니다. 그의 기도와 믿음이 모든 난관을 뚫고 성벽중건을 완성하였습니다. 우리 앞에는 내,외적인 도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극히 크시고 두려운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돌파하여 승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 
